sk 모바일 메신저 프론티어 6기 당첨됬다능.

 6월 30일 점심시간에 의욕없이 앉아있는데.
 별다른 이유없이 시덥잖게 우웅웅웅 하고 울리는 제 핸드폰에 문자가 왔습니다.
 
 아나 또 광고?
 
 하는 기분으로 폴더를 열고 문자를 확인해보니깐 대략 내용은

 "님. 님한테 문자메신저 체험단 기회를 줌. 삼천건이 무료임 신청하셈ㅋ"

 호오
 당시 저는 6월에 나올 핸드폰요금(총 구만천팔백십원, 참고로 절반이 문자요금)을 도대체 집에다 어떻게 변명해야될까 하는 생각 뿐이었는데 삼천건이라 함은 참으로 놀라운 수치임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3000건이면 건당 20원인 문자요금으로 생각했을때 약 6만원. 이런 서플아이즈.

 그래서 저는 바로 신청하고 겸사 친구추천이 가능하다기에 저와 젤로 많은 문자를 하는 n양을 겸사 추천해서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말하면 오늘.

 저는 왜 당첨문자가 안올까.
 내가 에스케이에 들이부은 돈이 얼만데 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n양이 "님. 나 당첨됬음!" 하는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슈ㅣ발 신청한건 난데 왜 안오지?
 이것은 정부의 음모인가? 나 명박이형 찍었는데?

 근데 그 생각을 하자마자 띵똥 하고 님 당첨됬다능.. 하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고싶지 않은 마음에 쿨하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응. 나도 됬어. 님만 된게 아니라능.."

 나름 쿨하다고 생각했는데 보내고 나서 출장가는 버스 안에서 웅크리고 앉아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됬다는 이야기입니다.
 되고나니깐 삼천건이 너무 적어보여요.
 
 하악하악.

by kazanarun | 2008/07/01 20:42 | 빚속으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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